“소원 담겼는데”…청계천에 ‘풍덩’ 들어가 동전 싹쓸이 한 여성 ‘공분’[포착]

“소원 담겼는데”…청계천에 ‘풍덩’ 들어가 동전 싹쓸이 한 여성 ‘공분’[포착]

이보희 기자
입력 2026-07-20 18:40
수정 2026-07-20 18: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상 공개되자 “절도 행위” 비판 쏟아져
서울시 “매일 수거…서울장학재단 등에 기부”

이미지 확대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소원을 담아 던진 동전을 주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서울삼촌’ 캡처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소원을 담아 던진 동전을 주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서울삼촌’ 캡처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소원을 담아 던진 동전을 물속에 들어가 주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KNN 뉴스는 한 여성이 청계천 물속으로 들어가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 가방에 담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 여성이 동전을 줍기 시작하자 근처에 발을 담그고 있던 학생들도 동전을 주웠다. 뒤이어 남성 한 명도 합류해 본격적으로 동전을 줍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울을 소개하는 유튜버가 공개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 속 인물들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온라인에서는 특정 국가가 언급되며 비판이 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모전교 인근에 위치한 ‘팔석담’이다. 팔석담은 조선 팔도를 상징하는 돌로 조성된 공간으로 가운데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원을 담아 던진 동전이자 기부의 의미가 있는 돈을 가져간 것은 부적절하다”, “절도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 “공공시설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확대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소원을 담아 던진 동전을 주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서울삼촌’ 캡처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소원을 담아 던진 동전을 주워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서울삼촌’ 캡처


서울시가 공개한 ‘청계천 행운의 동전’ 모금 현황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총 수거액은 4억 4808만 4000원과 외국 동전 39만 995점이다.

서울시는 국내환은 서울장학재단 등에 기부했으며 외국환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시는 “시민이 행운을 빌며 던진 소중한 동전은 투명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일 직원들이 수거하고 있다”면서 “보안 장치에 담아 이동 후 동전 세척과 분류, 전용 금고 보관 등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청계천 행운의 동전은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관리·수거해 공익 목적의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재산인 만큼, 허락 없이 가져갈 경우 절도죄가 문제 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thumbnail -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행운의 동전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트레비 분수에서도 동전을 몰래 가지고 가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현지에서는 분수에서 동전을 꺼내는 행위를 절도 행위로 보고 단속하고 있다.
세줄 요약
  • 청계천 팔석담서 동전 주워 가는 장면 포착
  • 누리꾼들, 기부 의미 훼손·절도 가능성 지적
  • 서울시, 행운의 동전 매일 수거해 기부 관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청계천에서 수거된 동전을 서울시는 어떻게 활용하나?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