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성악가의 꿈을 안고…
「메조·소프라노」인 나채희양(21)은 훌륭한 성악가가 되고 싶은 것이 꿈.
대구여고를 졸업하고 효성여대 성악과 3학년에 재학중. 키 162cm에다 35-22-35의 날씬한 몸매.
「클라스메이트」들이「미스·코리어」후보감이라고 선망을 하는 대상-. 그러나 엄격한「가톨릭」계의 학교라서「미스·코리어」출전은 엄두도 못낸다고….
「빅토르·위고」의『레미제라블』을 읽고 크게 감명받은 문학소녀이면서 70년 전국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동생들이 가여워 자신을 희생하면서 살아왔다는 양은 그러나 자기가 담근 김치를 동생들이 얼마나 맛있어 할지는 은근히 걱정이 된다는 착한 아가씨.
[선데이서울 71년 5월 9일호 제4권 18호 통권 제 1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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