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검은 완장’ 왜? 투레 동생 추모 위해…

코트디부아르 ‘검은 완장’ 왜? 투레 동생 추모 위해…

입력 2014-06-25 00:00
업데이트 2016-12-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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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간) 검은 완장을 차고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그리스와의 3차전에 나섰다.

’형제 국가대표’ 미드필더 야야 투레(31·맨체스터시티)와 수비수 콜로 투레(33·리버풀)의 동생이 최근 사망한 것을 추모하기 위해서다.

투레 형제의 동생 이브라힘은 영국 멘체스터에서 암투병을 하다가 숨졌다.

투레 형제는 지난 20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직후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

숨진 이브라힘도 최근까지 레바논 클럽팀 알 사파에서 뛴 축구 선수 출신이다.

투레 형제는 이날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사브리 라무시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슬픈 소식을 접하고도 브라질에 남은 형제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을 해줬다”며 “그들의 용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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