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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연기 유탄 맞은 K리그1, 대대적인 일정 조정

ACL 연기 유탄 맞은 K리그1, 대대적인 일정 조정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3-19 17:46
업데이트 2021-03-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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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뜬 4~5월 일정, 5~7월 일정 당겨서 채워

프로축구 K리그1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변경 여파로 4~5월 일정이 비게 되자 이후 일정을 앞당겨 치르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21일부터 7월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10~19라운드 경기를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K리그1은 4월 10~11일 9라운드 종료 뒤 약 40일간 휴식기를 가진 뒤 10라운드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ACL 동아시아 지역 경기 일정이 이때 잡혔기 때문이다. 그런데 ACL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6~7월로 갑작스럽게 연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K리그1이 개막 때부터 주중 경기까지 하며 강행군 해온 까닭도 휴식기 전에 되도록 많은 라운드를 치르기 위해서였다.

결국 연맹은 휴식기 뒤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10~19라운드 대진은 변동이 없으며 일부 경기의 킥오프 시간만 조정됐다. K리그1은 변경된 일정에 맞춰 19라운드까지 소화한 뒤 6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기간(5월 31일~6월 15일)과 ACL 조별리그 기간(6월 21일~7월 11일)을 고려해 5월 31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50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후 도쿄올림픽 개막 직전인 7월 20~21일 열리는 20라운드부터 재개한다.

연맹 관계자는 “향후 ACL 등 국제 대회 일정이 또 변경될 경우 재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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