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수술’ 이용, 시즌아웃 확정…더블+트레블 적신호

‘쇄골 수술’ 이용, 시즌아웃 확정…더블+트레블 적신호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1-05 10:56
업데이트 2020-11-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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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FA컵 결승 1차전서 울산 불투이스와 충돌
복귀까지 최소 석 달 소요..전북 수비진 비상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주전 풀백 이용(34)이 쇄골 수술을 받게 되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K리그1 우승에 이어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전북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북 현대의 이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의 이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일 전북에 따르면 울산 현대와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용이 이날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쇄골 골절로 인한 수술이 필요하며 복귀까지는 적어도 석 달이 걸린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이용은 전날 경기 후반 중반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와 강하게 충돌하며 부상을 당했다.

이용의 부상은 전북에게 큰 악재다. 앞서 시즌 중반 김진수가 중동으로 이적해 현재 풀백 자원은 이주용, 최철순 정도다. 센터백 구자룡을 돌릴 수 있지만 임시방편이다. 예기치 않은 전력 누수를 맞닥뜨린 전북은 오는 8일 홈에서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FA컵에서 우승하면 전북은 구단 사상 첫 ‘더블’을 이룬다. 그러면 오는 18일부터 카타르에서 재개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트레블에 도전하게 된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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