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일본 감독 “가가와·혼다, 출장시간 적어도 돼”

<월드컵축구> 일본 감독 “가가와·혼다, 출장시간 적어도 돼”

입력 2014-03-05 00:00
업데이트 2014-03-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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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속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고민하는 주축 선수들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밝혔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케로니 감독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가와 신지와 혼다 게이스케는 출전 시간 부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의 간판선수인 가가와 신지(25)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대로 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큰 기대를 받으며 러시아 CSKA 모스크바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으로 이적한 혼다 게이스케(28)는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자케로니 감독은 “가가와와 혼다 모두 공포에 빠질 필요는 전혀 없다”며 “맨유와 AC밀란 모두 감독이 바뀐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소 혼란스러운 상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두 선수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소속 팀 감독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기회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낙관적인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감독들에겐 두 선수의 기량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가와와 혼다에게는 대표팀에 공헌하는 동시에 소속 팀 감독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전은 올해 일본의 첫 경기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으로 벌어지는 경기다.

일본은 오는 5월27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키프로스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에서는 본선 C조에 속해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콜롬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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