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승부조작’ NC, 지난달 1군 엔트리 말소 당시 檢 조사 알았던 듯

‘이태양 승부조작’ NC, 지난달 1군 엔트리 말소 당시 檢 조사 알았던 듯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20 21:25
수정 2016-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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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태양,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검찰 조사
NC 이태양,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검찰 조사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캡처
NC 다이노스가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인정하는 한편 조만간 구단 측 공식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NC 구단 관계자는 20일 “이태양이 6월 말부터 창원지검의 조사를 받았다”며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조속히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프로야구 경기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NC는 지난 6월 28일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당시 말소 이유를 팔꿈치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양이 그 시기에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을 구단도 인지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 부상과 검찰 조사의 선후 관계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지검 특수부는 이태양을 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21일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양이 브로커에게서 1천만원 이상의 대가를 받고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에 1회에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승부조작 브로커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태양이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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