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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도망가는 홈런 1위 테임즈… 리그 1위 쫓아가는 NC

[프로야구] 도망가는 홈런 1위 테임즈… 리그 1위 쫓아가는 NC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7-06 22:46
업데이트 2016-07-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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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등 23·24호 5타점 폭발… 넥센에 진 두산 5.5경기 차 추격

‘괴물 타자’ 에릭 테임즈(NC)가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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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포 테임즈(오른쪽)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회 두 번째 홈런인 솔로포를 쏘아올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창원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NC 주포 테임즈(오른쪽)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회 두 번째 홈런인 솔로포를 쏘아올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창원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테임즈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만루포 1개를 포함해 4타수 2홈런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테임즈는 3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2구째 시속 145㎞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시즌 2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포였다. 테임즈의 방망이는 7회 다시 폭발했다. 테임즈는 구원투수 박한결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4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1위’ 테임즈는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테임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NC가 12-3으로 이겨 롯데의 5연승을 저지했다. 또 NC는 올 시즌 롯데전 6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7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 갔다.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3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NC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3회 5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앞서 나간 NC는 6회에도 5안타를 몰아치며 10-0으로 멀리 달아났다. 반면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롯데는 8회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넥센은 잠실에서 3안타를 몰아친 고종욱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넥센은 5회까지 상대 선발 니퍼트에 막혀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김하성이 우익수 쪽 뜬공을 날렸으나 박건우가 이를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윤석민이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내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점 차가 됐다. 넥센은 7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 고종욱, 박동원의 안타에 힘입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수원에서 kt를 7-0으로 누르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문학에서 SK를 13-2로 이겼다.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삼성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7-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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