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세월호 사태 너무 가슴 아파”

추신수 “세월호 사태 너무 가슴 아파”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0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즌 첫 홈런에 대한 기쁨도 잠시, 연일 고국에서 날아오는 무거운 소식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17일(현지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시즌 첫 아치를 그린 추신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처지에서 이번 세월호 침몰 소식을 듣고 나서 너무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담을 쌓은 추신수가 소식을 자세히 알 정도로 미국 언론은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의 피해 상황을 시시각각으로 전하고 있다.

추신수는 “우리는 왜 안 좋은 일이 닥친 뒤에야 수습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미리 대처하지 못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 참 답답하다”고 분노를 표했다.

흥분을 돌린 추신수는 시즌 첫 홈런에 대해 “타석에서 방망이의 중심에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홈런 타자가 아니므로 특별히 홈런을 노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드레만에 시즌 5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친 추신수는 “아직도 타격 컨디션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정상궤도에 올라오려면 시간이 약간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까지 새 홈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즌 10경기를 뛴 추신수는 “공수에서 서서히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시절 알링턴을 올 때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데다가 타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안 좋은 기억이 있지만 이제 내 홈인만큼 이를 말끔히 털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