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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케니’,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병원 입원

‘킹 케니’,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병원 입원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4-12 13:55
업데이트 2020-04-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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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성명서 “NHS 헌신에 감사...무증상, 곧 집으로 돌아올 것 기대”

잉글랜드 리버풀의 레전드 ‘킹 케니’ 케니 달글리쉬(67) 경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1일 보도했다. 그의 가족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가 왔지만 현재 무증상이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리버풀을 지휘할 당시 리그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제이미 캐러거와 그의 아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케니 달글리쉬(으론쪽)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2012년 2월 리버풀을 지휘할 당시 리그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제이미 캐러거와 그의 아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케니 달글리쉬(으론쪽)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1969년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에서 프로 데뷔해 공격수로 뛰며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컵을 네 차례 품었던 그는 1977년에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했다. 선수 겸 감독으로 뛴 기간까지 포함해 리버풀에서 모두 8번의 리그 정상과 3차례 유럽 정상을 밟았다. 리버풀을 떠나 1991년 2부리그 팀은 블랙번 로버스를 맡아서는 곧바로 팀을 승격시켰고 1994~95년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이끄는 기적을 썼다. 이후 셀틱, 리버풀의 감독을 맡아 지휘하기도 했다. 1984년 대영제국 훈장을, 2018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달글리쉬 경의 가족들은 성명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보건서비스 직원들의 헌신과 용기,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그가 곧 집에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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