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태권도 스타들 시즌 ‘마지막 발차기’

리우 태권도 스타들 시즌 ‘마지막 발차기’

심현희 기자
입력 2016-12-08 22:50
업데이트 2016-12-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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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개막…김소희·김태훈 등 10명 출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태권도 스타들이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9일부터 이틀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사르하치 올림픽 경기장에서 2016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을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부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 67㎏급 오혜리(춘천시청)을 비롯해 동메달을 딴 남자부 58㎏급 김태훈(동아대), 68㎏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 등 태권도 스타들이 총출동해 다시 한 번 박진감 넘치는 발차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까지는 남녀 각 4체급에서 올림픽 랭킹 상위 8명만을 초대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최국 선수 1명을 포함한 체급당 16명으로 참가 선수도 늘어나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총 41개국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내보낸다. 러시아와 멕시코는 8명, 여자부 57㎏급 스타인 제이드 존스의 영국은 6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각 체급 금·은·동메달 수상자는 각각 6000달러·3000달러·1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가 끝나면 11일 바쿠 바담다르호텔에서 2016 WTF 갈라 어워즈가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12-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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