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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4개월 동안 쓴 에이전트 비용 164억원

맨유, 4개월 동안 쓴 에이전트 비용 164억원

입력 2016-04-23 10:24
업데이트 2016-04-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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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쓴 에이전트 비용,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독보적 1위에버튼의 21배 수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수 영입 차원에서 쓴 에이전트 비용이 1천만 파운드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별 에이전트 비용을 산출해 발표했는데, 맨유는 총 1천2만파운드(약164억4천만원)를 지불해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맨유는 이 기간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 ESPNFC는 ‘맨유는 선수를 영입하거나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천문학적인 에이전트 비용을 지불했다’라고 꼬집었다.

2위는 리버풀로 667만파운드를 썼고, 맨시티(588만파운드), 아스널(314만파운드)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비용을 쓴 구단은 에버튼으로, 47만1천400파운드를 썼다.

맨유가 쓴 돈은 에버튼의 약 21배에 달한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레스터시티는 94만 파운드, 2위를 달리는 토트넘은 256만 파운드를 썼다.

국제축구연맹은 전 세계 선수들의 이적 시장 흐름을 투명화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5월 1일부터 서드 파티 오너십 계약을 금지하는 등 제도적인 장치를 내놨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세계 각국 클럽들의 에이전트 비용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번 달 초 공개된 독일 분데스리가의 클럽 에이전트 비용에선 샬케가 1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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