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1안타·1득점

박병호,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1안타·1득점

입력 2016-04-02 10:20
수정 2016-04-02 1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팀 내 입지를 굳힌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구장에서도 안타와 득점을 올리며 자신감을 더 키웠다.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전날까지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열고 시범경기도 치렀다.

정규시즌 개막(4일)이 다가오면서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진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 구장으로 이동했다.

미네소타도 워싱턴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경기를 치렀다.

처음 메이저리그 구장에 선 박병호는 홈플레이트부터 왼쪽 펜스까지 102m, 좌중간 115m, 중앙 123m, 우중간 113m, 오른쪽 펜스 102m의 웅장한 내셔널스파크에서도 위축되지 않았다.

박병호는 1-3으로 끌려가던 4회초 무사 1루에서 워싱턴 우완 선발 태너 로악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수 키를 넘어가는 좌전안타를 쳤다.

워싱턴 좌익수 제이슨 워스가 3루로 향하는 에디 로사리오를 겨냥해 송구하자 박병호는 재빨리 2루로 향하는 기민한 주루를 선보였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재치 있는 주루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2타점 우익수 쪽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이번 시범경기 7번째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 6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초 타석에서 대타 트래비스 해리슨과 교체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9에서 0.273(55타수 15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이날 미네소타는 3-4로 패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