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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3위 목표…”남북단일팀 구성하기엔 늦었다”

광주U대회 3위 목표…”남북단일팀 구성하기엔 늦었다”

입력 2015-03-26 14:29
업데이트 2015-03-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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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1개 종목에 선수·임원 525명 파견

대한체육회는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 25개를 획득해 170개 참가국 중 종합 3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26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번 대회에 21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총 525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역대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 사상 최대 선수단 규모다.

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는 지난 24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선수단 구성을 심의 의결했다.

상임위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을 추진,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파견 내용은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과 결선 진출 종목을 우선으로 배려해 결정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는 입장을 냈다.

상임위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려면 우수 선수를 선발하고 사전 합동훈련을 하는 등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미 경기단체별로 선수 선발 일정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일팀을 꾸릴 경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에 대한 보상책 등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됐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대한 최종 엔트리 제출 시한은 오는 6월 3일이다.

이 대회에는 세계 170개국에서 선수, 임원, 심판 등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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