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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스타의 만남’ A-로드, 배리 본즈와 타격 연습

‘약물 스타의 만남’ A-로드, 배리 본즈와 타격 연습

입력 2015-01-22 13:46
업데이트 2015-01-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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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으로 지난해 한 시즌을 통째로 쉰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약물 홈런왕’ 오명을 가진 배리 본즈에게 타격 지도를 받아 눈길을 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로드리게스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762개), 한 시즌 최다 홈런(2001년 73개) 기록 보유자인 본즈와 배팅 연습장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뛰어난 기록을 가졌지만 본즈는 2006년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약물 추문의 주인공으로 지목된다.

약물 복용 혐의를 받으면서 2007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그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가 2011년 위증죄 판결을 받으면서 30일 가택 구금과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지금은 본즈는 캘리포니아 샌 라파엘에 있는 ‘퓨처 프로스펙츠’(Future Prospects) 시설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신문은 로드리게스는 이번 달 본즈에게 지도를 받은 제자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폭스스포츠는 “약물 복용으로 한 시즌을 쉬고 복귀를 앞둔 로드리게스가 이보다 논쟁적인 연습 파트너를 구할 수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로드리게스는 오는 7월 만 40세가 된다. 2014년 시즌은 약물 문제로 쉬었고, 2013년에도 엉덩이 수술 때문에 44경기만 뛰었다.

그가 올 시즌 ‘화려한 복귀’를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부상과 약물 징계 전에는 양키스의 주전 3루수 자리는 로드리게스의 차지였다. 그러나 양키스가 최근 3루수 체이스 헤들리와 4년 5천2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로드리게스는 지명타자나 대타로 나설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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