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시안컵축구- 한국, 중국에 져 4위

여자아시안컵축구- 한국, 중국에 져 4위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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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국(16위)과의 3-4위전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것에 만족하게 됐다. 한국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의 3위다.

한국은 전반 3분에 박은선(서울시청)의 헤딩 자책골로 전반을 0-1로 뒤진 가운데 마쳤다.

동점골은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34분에 나왔다.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유영아(현대제철)가 박은선의 헤딩 도움을 받아 오른발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중국 공격수 양리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줬고 다시 동점을 만들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윤덕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초반에 실점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훌륭한 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은 것이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공격력이 다소 아쉬웠는데 기술적인 세밀함과 체력적인 부분을 복합적으로 발전시켜 내년 월드컵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6골을 넣은 박은선은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인 중국의 양리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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