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쿼터백이 경기장 대부분을 달려 직접 터치다운까지 성공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쿼터백 터렐 프라이어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 1쿼터 첫 공격에서 93야드를 질주,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보통 풋볼에서 지휘관 역할을 맡는 쿼터백은 전방으로 뛰어나간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던지는 방식으로 공격을 주도한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프라이어는 팀 동료들이 피츠버그의 수비들을 막아내고 길을 터주자 그대로 전력 질주해 직접 터치다운을 찍었다.
허를 찔린 상대 수비들이 프라이어를 막아 보겠다고 달려들었으나 워낙에 발이 빠르기로 유명한 프라이어를 따라잡지 못했다.
프라이어는 보 잭슨이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시절인 1989년에 기록한 팀 자체 최장 런(달리기) 기록(92야드)을 24년 만에 뛰어넘었다.
또 쿼터백으로서는 현대 NFL 역사상 최장 런 기록이다. 기존 쿼터백의 최장 런 기록은 1996년에 코델 스튜어트가 세운 80야드였다.
오클랜드는 프라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21-18로 꺾었다.
한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와이드 리시버 캘빈 존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31-30으로 꺾었다.
이날 존슨은 329 리시빙 야드를 기록했다.
이는 1989년 플리퍼 앤더슨의 NFL 역대 한 경기 최다 리시빙 야드 기록(336)에 단 7야드 부족한 기록이었다.
프로풋볼 기록을 정확하게 측정, 보존하기 시작한 1960년 이후 1경기에서 300리시빙 야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존슨을 포함 5명뿐이다.
존슨은 양팀이 0-0으로 맞선 1쿼터 후반 87야드를 질주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첫 터치다운 리셉션을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합뉴스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쿼터백 터렐 프라이어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 1쿼터 첫 공격에서 93야드를 질주,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보통 풋볼에서 지휘관 역할을 맡는 쿼터백은 전방으로 뛰어나간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던지는 방식으로 공격을 주도한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프라이어는 팀 동료들이 피츠버그의 수비들을 막아내고 길을 터주자 그대로 전력 질주해 직접 터치다운을 찍었다.
허를 찔린 상대 수비들이 프라이어를 막아 보겠다고 달려들었으나 워낙에 발이 빠르기로 유명한 프라이어를 따라잡지 못했다.
프라이어는 보 잭슨이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 시절인 1989년에 기록한 팀 자체 최장 런(달리기) 기록(92야드)을 24년 만에 뛰어넘었다.
또 쿼터백으로서는 현대 NFL 역사상 최장 런 기록이다. 기존 쿼터백의 최장 런 기록은 1996년에 코델 스튜어트가 세운 80야드였다.
오클랜드는 프라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21-18로 꺾었다.
한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와이드 리시버 캘빈 존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31-30으로 꺾었다.
이날 존슨은 329 리시빙 야드를 기록했다.
이는 1989년 플리퍼 앤더슨의 NFL 역대 한 경기 최다 리시빙 야드 기록(336)에 단 7야드 부족한 기록이었다.
프로풋볼 기록을 정확하게 측정, 보존하기 시작한 1960년 이후 1경기에서 300리시빙 야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존슨을 포함 5명뿐이다.
존슨은 양팀이 0-0으로 맞선 1쿼터 후반 87야드를 질주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첫 터치다운 리셉션을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