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두번째 10연승’ SK, 4강 PO 직행

[프로농구] ‘두번째 10연승’ SK, 4강 PO 직행

입력 2013-02-23 00:00
수정 2013-02-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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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8득점… 인삼公 제압

SK의 질주는 디펜딩 챔피언을 만나서도 멈추지 않았다.

SK는 22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8득점)와 최부경(1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83-77로 이겼다. 37승(7패)째를 올린 SK는 아직 5라운드가 채 끝나지 않았음에도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었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4로 줄였다. SK는 또 올 시즌 두 번째로 10연승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16년 프로농구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 이상 10연승 이상을 올린 것은 SK가 처음이다.

SK는 올 시즌 인삼공사를 상대로 2승2패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제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몰아붙였다. 1쿼터에서 각각 6점씩 올린 헤인즈와 김선형, 김민수의 활약에 힘입어 29-20으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는 최부경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전반에만 16점이나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는 후반 들어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가 상대 신인 김윤태의 활약에 밀려 5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인삼공사의 턴오버가 계속된 사이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김윤태(17득점)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는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인삼공사는 3위 전자랜드와 3경기 차로 멀어졌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줄리안 센슬리(3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88-73으로 눌렀다. 18승(27패)째를 거둔 동부는 LG를 끌어내리고 단독 8위로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2-2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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