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범실에 울다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범실에 울다

입력 2012-11-05 00:00
수정 2012-11-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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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전 40개 범해… 1-3패

‘2전 3기’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이 2012~13 프로배구 남자부 시즌 개막전에서 힘차게 날아 올랐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블로킹으로만 6점을 뽑아내는 등 20득점을 몰아친 외국인 선수 네맥 마틴의 활약을 앞세워 러시앤캐시에 3-1(23-25 25-23 25-17 25-20) 역전승을 거뒀다. 김학민(8득점)-류윤식(12득점)이 ‘쌍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뒤를 받쳤고 센터 이영택도 블로킹 4개로 제 역할을 해냈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러시앤캐시는 1세트를 먼저 따내 활기찬 공격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범실(40개)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빌미가 됐다. 다만 새 외국인 선수 바카레 다미는 43.58%의 공격 성공률과 함께 18득점을 기록해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벤치로 불려 들어가는 등 김 감독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듯했다.

리시브가 흔들린 대한항공은 23-23 동점에서 안준찬과 김정환의 스파이크를 막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마틴과 이영택의 블로킹을 앞세워 2세트 반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막판 심홍석, 류윤식의 속공으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류윤식의 리시브가 살아난 대한항공은 16-1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러시앤캐시는 4세트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이며 저항했지만 19-21로 뒤진 상황에 서브 범실을 저지른 데다 상대 황동일의 블로킹, 이영택의 서브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가 5점까지 벌어졌다.

이어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3-2(18-25 25-17 14-25 25-16 15-12)로 물리쳤다. 런던올림픽을 치르며 부쩍 성장한 김희진이 팀에서 가장 많은 23득점으로 활약했고 흥국생명의 외국인 휘트니 도스티는 홀로 44득점으로 분전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11-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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