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여자골프 점프투어 10차전 우승

이은형, 여자골프 점프투어 10차전 우승

입력 2012-09-27 00:00
업데이트 2012-09-27 15: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은형(20·스릭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2 군산CC컵 점프투어 10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형은 2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299야드)에서 열린 점프투어 10차전 마지막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타를 줄였다.

1,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이은형은 아마추어 배선우(18·대원외고)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은형은 “홀가분하고 아직 믿겨지지 않는다”며 “아마추어 시절을 통틀어 처음 해보는 우승이고 항상 기대해왔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국가 상비군 출신인 이은형은 지금까지 열린 10번의 점프투어 중 7번이나 톱텐에 진입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유지해 왔으나 우승은 한차례도 없었다.

올시즌 이은형이 받은 상금은 2천500여만원으로 2위인 지주현(20·MFS·1천300여만원)과 1천2백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아직 2개 대회가 남아있는 점프투어의 우승상금이 대회당 6백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점프투어 상금순위 1위에게 주어지는 다음시즌 ‘KLPGA 정규투어 풀시드권’의 주인은 이은형이 유력하다.

이은형은 “끝까지 집중해서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만약 내년에 정규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면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