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D-6, “한국, 금메달 9개로 9위 예상”

올림픽 D-6, “한국, 금메달 9개로 9위 예상”

입력 2012-07-21 00:00
업데이트 2012-07-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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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을 6일 앞두고 각종 언론 매체와 연구 기관의 메달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AP통신은 한국이 금메달 9개를 따내 9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런던 올림픽 302개 세부 종목의 메달 수상자를 일일이 예상한 AP통신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해 금메달 수 기준으로 9위가 된다는 것이다.

양궁에서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기보배)이 금메달 후보로 꼽혔고,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유도 남자 73㎏급 왕기춘(포항시청)과 81㎏급 김재범(한국마사회)이 금메달을 수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태권도 여자 67㎏급 황경선(고양시청), 남자 80㎏ 이상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과 사격 남자 50m 권총의 진종오(KT)가 시상대 맨 위에 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금메달이 기대되는 남자 수영의 박태환(SK텔레콤)에 대해선 은메달 2개(400m·1500m)와 동메달 1개(200m)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환의 주종목인 400m와 1500m는 중국의 쑨양이 이길 것으로 점쳤고, 200m 우승은 미국의 라이언 록티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AP통신은 미국이 금메달 48개를 휩쓸어 37개의 중국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뒤를 러시아(금메달 29개), 영국(25개)이 이을 것으로 예측했다.

유도와 체조, 수영 등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일본이 금메달 17개로 종합 5위에 오른다는 전망치가 눈에 띈다.

주요 관심 세부 종목의 예상 결과치를 살펴보면 우사인 볼트가 육상 남자 100m와 200m를 휩쓸 것으로 전망됐고 류샹(중국)이 남자 허들 110m 정상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8관왕에 올랐던 마이클 펠프스(수영)는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과 400m 혼계영 등 금메달 5개를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 팬들의 관심이 많은 축구는 브라질이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가고 은, 동메달은 영국과 스페인 차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P통신 전망 런던 올림픽 국가별 메달 순위(금메달 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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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나라 금메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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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48

2 중국 37

3 러시아 29

4 영국 25

5 일본 17

6 호주 15

7 독일 11

8 프랑스 11

9 한국 9

10 이탈리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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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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