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아주 힘들고 어렵게 싸운 경기였다. 두 팀 다 포기를 안 하고 점수를 많이 낼 수 있는 팀이다. 이대호는 경기 전 발목 부상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선발 송승준은 오늘 100개 던졌는데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김사율이 누구보다도 잘해줬다. 8회까지 잘 막아준 덕분에 우리가 이겼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아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패장 김경문 두산 감독
8회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9회 지는 과정에서 너무 허술하게 끝내 두산팬들에게 미안했다. 정재훈을 일찍 내보낸 것은 1점차 상황에서 감독으로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정재훈이 가장 좋아서 마운드에 올렸는데, 결국 5-5 동점을 내준 장면이 아쉬웠다. 오늘 진 1차전은 잊어버리고 선발 김선우와 나머지 선수들을 잘 준비해서 2차전에 반격하도록 하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0-09-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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