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4연타석 삼진…11경기 연속안타 끝

김태균 4연타석 삼진…11경기 연속안타 끝

입력 2010-05-09 00:00
수정 2010-05-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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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뜨겁게 달아 올랐던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의 방망이가 갑자기 식었다.

 김태균은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경기에서 변함없이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일본 진출이후 김태균이 4연타석 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 3월20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개막전 이후 두번째이다.

 전날까지 7경기에서 홈런 7방을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던 김태균은 이날 오릭스 투수들의 유인구에 끌려 다녔다.

 1회 첫 타석에서 오릭스 선발투수 기누사키의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으로 돌아선 김태균은 3회와 5회에는 잇따라 떨어지는 포크볼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7회에는 바뀐 투수 히라노를 상대하다 빠른 직구에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롯데가 7-11로 따라붙은 8회초 2사 만루에서 다섯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쳐 흐름을 끊고 말았다.

 5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태균은 지난 달 25일 소프트뱅크 경기부터 이어오던 연속 안타 행진이 11경기에서 중단됐으며 시즌 타율이 0.324에서 0.313으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는 홈구장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범호는 세이부 선발투수 호아시 가즈유키로부터 좌월 2루타를 뿜어 2,3루의 찬스를 이어가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4회에는 유격수 땅볼,6회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이범호는 8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1-4로 졌고 이범호 시즌 타율은 0.23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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