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맥과이어 약물복용 시인

홈런왕 맥과이어 약물복용 시인

입력 2010-01-13 00:00
수정 2010-01-1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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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타격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47)가 선수 시절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AP통신은 맥과이어가 “1989년과 1990년 오프 시즌 동안 아주 잠깐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으나 1993년 부상 이후 다시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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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맥과이어 AP 포토
마크 맥과이어
AP 포토
맥과이어는 “1990년대 중반 나는 7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5년 동안 228경기를 빠져야 했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고 스테로이드가 이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어쨌든 나는 그런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198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맥과이어는 2001년 은퇴할 때까지 16년간 통산 타율 .263을 때리는 데 그쳤지만 12시즌에 걸쳐 매 시즌 홈런 30개 이상을 날렸다. 네 시즌은 50개 이상을 터뜨렸다.

새미 소사와 홈런 경쟁을 벌이던 1998년에는 한 시즌 최다인 홈런 70개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2001년 은퇴한 맥과이어는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변했으나 여러 조사를 통해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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