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복싱영웅’ 파키아오 아시아 최초 6체급 석권

比 ‘복싱영웅’ 파키아오 아시아 최초 6체급 석권

입력 2009-11-16 12:00
수정 2009-1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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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복싱 영웅’ 마니 파키아오(31)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복싱 6체급을 석권했다.

파키아오는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미겔 코토(29·푸에르토리코)를 12라운드 55초 만에 TKO로 물리쳤다. 세계 복싱 6체급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파키아오의 개인 통산 전적은 50승(38KO)2무3패. 이날 승리로 40전 전승에 5체급을 석권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2·미국)와 ‘빅매치’ 성사 가능성도 높였다.





키 168㎝에 불과한 왼손잡이 파키아오는 플라이급에서 출발, 1998년 세계복싱평의회(WBC) 타이틀을 따냈고 2001년 슈퍼밴텀급, 지난해 3월 슈퍼페더급에 이어 그해 6월 WBC 라이트급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4체급 타이틀을 석권했다. 지난해 12월 ‘골든 보이’ 오스카 델라호야(36·미국)마저 무너뜨린 그는 지난 5월 국제복싱기구(IBO) 라이트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리키 해튼을 KO로 꺾고 5체급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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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9-1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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