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쓰라린 첫 패배

男농구 쓰라린 첫 패배

입력 2009-07-23 00:00
수정 2009-07-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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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조은지특파원│남자농구대표팀이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3연승 뒤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2일 타이완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요르단에 67-83으로 졌다. 한국-요르단전은 3연승 상승세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다.

트라이아웃 때문에 자리를 비운 허재 감독을 대신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강정수 감독대행은 경기 전 “(지더라도) 점수 차이를 줄여야지.”라고 엄살(?)을 떨었다. “(20일 이겼던) 이란은 딱 한 선수만 막으면 됐는데 요르단은 센터도 3점슛 성공률이 40%를 상회할 정도로 공격력이 좋아 대책이 없다.”고 분석했다. 하승진(KCC)이 부상 중이라 골밑에 무게감이 떨어져 외곽에 오픈 찬스가 좀처럼 나지 않는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초반 경기는 팽팽했다. 포문을 연 김민수(17점 8리바운드)가 1쿼터에만 9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모든 선수가 고루 득점에 가담한 요르단에 전반을 35-39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요르단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한국이 8점에 그친 반면 요르단은 21점을 퍼부으며 43-60으로 크게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패로 주춤한 한국은 23일 필리핀과 5차전을 벌인다.

zone4@seoul.co.kr



2009-07-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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