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심상찮은 새내기 유병수

[프로축구] 심상찮은 새내기 유병수

입력 2009-04-06 00:00
수정 2009-04-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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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심장’ 새내기 유병수(21)가 심상찮다.

유병수는 5일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와의 인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2-0승리를 이끌었다. 3득점으로 강원의 초반 돌풍을 주도한 윤준하(22)와의 신인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불을 지폈다.

중앙 공격수로 나선 유병수는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박재현의 헤딩 패스를 골문 정면에 도사리고 있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낚았다.

이어 10분 뒤엔 미드필드 정면에서 윤원일에게 낮게 패스를 찔렀고, 윤원일이 왼발로 차넣어 네트를 흔들었다.

지난달 8일 부산과의 개막전서 1골을 터트렸던 유병수는 3경기에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날카롭고 빠른 크로스에다 대담한 중거리포, 부지런한 몸놀림, 끈기 넘치는 돌파력을 뽐내는 그를 두고 일리야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도 “유병수는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처럼 승리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치켜 세웠다.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공을 찬 그는 언남고 시절 득점왕을 휩쓸었고, 홍익대에 가서도 최고 골게터로 이름을 알리며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에 입단했다. 올 시즌 7골이라는 목표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유병수의 활약에 힘입은 인천은 컵대회를 포함해 무패(3승1무) 행진을 이어가며 강원을 제치고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3경기 연속 무득점 속에 4위로 내려앉았다.

제주에서는 홈팀 제주가 경남FC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은 올 시즌 4경기 연속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4-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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