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마 귀환

꽃가마 귀환

박록삼 기자
입력 2008-10-23 00:00
수정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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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경량급 백마장사 등극

‘올해 첫 장사도 나, 마지막 장사도 나!’

한승민(27·수원시청)이 22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2008 영동 전국체급별장사씨름대회 첫 날 경량급인 백마장사(80㎏ 이하급) 결승전에서 라이벌 이진형(울산동구청)을 3-0으로 꺾고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첫 대회인 설날장사를 차지한 한승민은 올해 마지막 대회인 영동대회까지 차지하며 2관왕으로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월 설날대회 백마-거상(90㎏ 이하급) 통합장사를 차지한 뒤 안동대회, 추석대회, 전국체전 등 숱한 대회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한승민이었다. 올해 마지막 대회를 맞아 절치부심 나섰다. 뒤집기와 들배지기, 안무릎치기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결승까지 승승장구를 거듭한 한승민은 지난 5월 안동장사를 차지한 이진형을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로 따낸 뒤 두 번째 판에서는 종료 2초 전 전광석화 같은 안다리를 성공시켜 앞서 나갔다. 마지막판에서도 이진형의 뒤집기를 허리힘으로 버텨 내며 꽃가마에 올라 탔다.

●백마장사 결정전 순위

장사 한승민 1품 이진형 2품 이광석(기장군청) 3품 박현욱(수원시청) 4품 임창환(증평군청) 5품 이재안(동작구청) 6품 한상용(의성군청) 7품 오명훈(증평군청)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8-10-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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