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핸드볼 한·일 재경기 입장권 40분만에 매진

男핸드볼 한·일 재경기 입장권 40분만에 매진

박록삼 기자
입력 2008-01-26 00:00
수정 200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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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다시 열리는 남녀 핸드볼 아시아예선 한·일전을 앞두고 한반도와 일본열도가 엄청난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

국내에선 MBC와 SBS가 올림픽 예선전으로는 이례적으로 생중계에 나서고 일본에선 공영방송 NHK의 위성채널이 생중계한다.25일 오전 10시 시작된 입장권 8000여장에 대한 일본내 판매에서 40분 만에 남자부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다. 일본핸드볼협회는 1만여장 가운데 2000여장을 한국측과 일본 유관단체에 배정하고 나머지를 판매업자, 편의점 등을 통해 2000∼4000엔(약 3만 5000원)에 판매했다.

그러나 매진된 직후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 티켓이 무더기로 나오는 등 매점매석의 징후가 포착되자 협회에 항의 전화가 쇄도했다. 협회는 “티켓 판매는 업자에게 맡겨 내용을 잘 모른다.”면서 “원래 당일 입장권 판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경기 시작 2시간20분 전인 오후 5시부터 일부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여자부 경기는 구매 열기가 낮은 편. 남자는 한 번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지만 여자는 사실상 한국을 꺾기 어렵다는 판단을 일본인들이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전문지 ‘스포츠 닛폰’는 한국배우 김정은과 문소리에 대한 경계의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27일과 28일 도쿄 민단홀에서 무료로 여는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사회에 참석한 두 여배우가 이번 예선 재경기 2000여명의 한국응원단을 주도하게 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공중파 방송이 황금시간대 비인기종목의 올림픽 예선전을 편성한 것은 극히 드문 일로 꼽힌다.

MBC는 29일 오후 7시20분에 여자부,SBS는 30일 같은 시간 남자부 경기를 중계한다. 특히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이자 서울시청 감독으로 선임된 임오경(37) 히로시마 메이플레즈 감독이 여자부 경기 해설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8-01-2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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