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에게 공이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는 14일 서울 잠실 호텔롯데월드에서 이사회를 열고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K-리그 승격 1년 유보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이계호 내셔널리그 회장은 “아직 가능성이 있다.”며 “K-리그 승격은 한국축구가 한 단계 도약하느냐, 후퇴하느냐의 문제다. 반드시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시즌 K-리그 일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답을 내겠다.”면서 “미포조선은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왔다. 명예롭지 못한 승격이 걸림돌로 거론되는데 실추된 명예는 연맹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 회장에게도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이런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노흥섭 미포조선 단장은 “내년 시즌 K-리그로 올라가지 않겠다는 구단 방침은 변함없다.”고 말해 지난해 국민은행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 승격 파행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개인적으로는 프로로 올라가 서울에 입성하고 싶다.”고 밝힌 노 단장은 “수원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 파행으로 명예롭지 못하게 승격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 회사 분위기를 바꿨다.”며 “내년엔 정정당당하게 우승해 올라가겠다는 것이 구단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미포조선의 주장 정재석(30)이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7-12-15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금메달 딴 뒤 지퍼 훌렁” 브래지어 노출한 레이르담…“15억 추가 수익”[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2/18/SSC_2026021806542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