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술~술~ 풀었다

[프로농구] SK 술~술~ 풀었다

홍지민 기자
입력 2007-10-25 00:00
수정 2007-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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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올시즌 첫 통신 라이벌 대전에서 KTF를 격파하며 신바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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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거침 없이 터진 3점슛 11개를 앞세워 KTF를 86-75로 제압했다. 방성윤(24점)이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앞장섰다. 방성윤은 특히 수비에도 적극 가담,5리바운드와 4가로채기를 뽑아내는 등 궂은 일도 도맡으며 빛났다.2승1패를 기록한 SK는 이날 전자랜드를 간신히 따돌린 동부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KTF는 같은 소속인 미여자프로골프(LPGA) 스타 김미현이 현장을 찾아 응원했으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포인트가드 대결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SK 김태술은 5점 11어시스트를,KTF 신기성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0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끈 김태술이 웃었다.

SK는 2쿼터에 방성윤, 전희철(6점 8리바운드), 노경석(12점) 등 슈터들이 3점슛 5방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다.3쿼터 초반 KTF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49-43으로 쫓겼으나 문경은(9점)의 3점슛에 이어 김태술이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 속공을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골밑을 공략한 SK는 70-53으로 3쿼터를 마치며 승부를 갈랐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레지 오코사(30점 16리바운드)와 김주성(10점)의 높이를 한껏 살리는 한편, 표명일(18점·3점슛 3개 5어시스트)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이 우위를 보이며 전자랜드를 84-78로 따돌렸다. 전자랜드는 1순위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29점·3점슛 3개 1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동부는 전반을 49-38로 여유있게 앞섰으나 3쿼터부터 정선규(12점)와 섀넌을 앞세운 전자랜드의 맹추격에 진땀을 흘렸다.4쿼터 초반 64-67로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손규완(12점)이 3점포 2개를 림에 꽂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결국 76-76 동점 상황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동부가 이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10-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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