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투르 드 프랑스’처럼 아시아에서 최고 대회로 키우기 위해 이번 대회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암을 극복하고 ‘사이클 황제’에 오른 랜스 암스트롱을 초청했고, 붐을 일으키기 위해 동호회원들에게 마음껏 도로를 달리는 기회도 줬다.
준 선수급들이 나오는 스페셜 경주에는 서울대학교 자전거동아리 등 21개 팀에서 219명이 참가해 765.5㎞를 달린다. 서울, 부산, 연기 등 3곳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에는 자전거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경주는 올해 1317.4㎞로 늘렸다. 예년에는 800∼900㎞를 달렸다. 경기도와 강원도에 한정됐던 대회 구간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넓혔다.
국내 7개 팀, 외국 14개 팀 등 모두 21개 팀에서 팀당 6명씩 126명이 참가해 총상금 1억원을 놓고 9일간 레이스를 펼친다.
참가팀 수는 이전과 비슷하지만 외국 팀 수가 상대적으로 늘어 경쟁은 치열해졌다. 말레이시아의 투르 드 랑카위나 중국의 투어 오브 칭하이 레이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외국의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팀으로는 서울시청이 2연패를 노리지만 대회 수준이 높아져 중위권에 머물 전망이다.
이 밖에 체육진흥공단, 가평군청, 수자원공사, 의정부시청, 양양군청, 강진군청 등이 참가한다.
외국 팀은 일본 선수로 구성된 스킬-시마노가 주목된다. 투르 드 랑카위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낸 니포-메이탄(일본)도 활약이 예상되고 이란 선수가 중심이 된 자이언트도 2005년 개인과 단체 우승을 휩쓸었던 저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암스트롱은 30일 오후 입국해 다음달 1일 개막 퍼레이드 참가 등 2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대회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