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로드리게스 최연소 500홈런 기록

A 로드리게스 최연소 500홈런 기록

김영중 기자
입력 2007-08-06 00:00
수정 2007-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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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형님, 기다리세요.’

‘야구 천재’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5일 미국프로야구 최연소로 통산 500홈런을 작성, 새 이정표를 세웠다. 개인 통산 최다 홈런(755개)과 타이를 이룬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를 넘어설 강력한 주자임을 같은 날 예고한 것.

로드리게스는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 1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카일 데이비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뿜어냈다.32세8일로 개인 통산 500홈런을 일군 로드리게스는 지미 폭스(32세338일)의 최연소 기록을 330일 앞당겼다.

지난달 26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11일 만에 대포를 가동한 로드리게스는 시즌 36호로 양 리그를 통틀어 홈런 선두.500홈런은 역대 22번째이자 현역으로는 5번째.

현역 가운데는 본즈의 뒤를 이어 새미 소사(39·604개)와 켄 그리피 주니어(38·신시내티·588개)가 있지만 나이 탓에 본즈를 뛰어넘기 힘들 전망이다.505개로 4위인 프랭크 토머스(39·토론토)도 마찬가지. 로드리게스보다 나이가 적은 슬러거는 앤드루 존스(30·애틀랜타)지만 363개(12위)에 그친다. 짐 토미(37·화이트삭스)도 490개로 로드리게스의 뒤를 따른다.

이에 따라 ‘포스트 본즈’로 로드리게스가 단연 선두다. 로드리게스는 1998년 이후 10년째 35개 이상 홈런을 날리는 폭발력이 자랑이다. 홈런 생산 속도도 본즈보다 빠르다. 로드리게스는 3.71경기당 1개꼴인 반면 본즈는 3.92경기당 1개꼴이다. 로드리게스는 본즈보다 3년 빠른 19세 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본즈가 32세인 1996년까지 334개를 기록한 것과 견주면 더욱 대비된다.

로드리게스가 현 페이스대로 40세까지 30개 이상만 날린다면 본즈의 대기록을 깰 수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8-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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