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아, 두려움 버려라”

“후배들아, 두려움 버려라”

임병선 기자
입력 2007-06-12 00:00
수정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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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상대의 명성에 기가 질려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 적이 많다. 우선 두려움부터 없애야 한다.”(이영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많은 걸 얻을 수 있기 바란다.”(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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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거 기념촬영
프리미어리거 기념촬영 이동국, 설기현, 이영표, 박지성(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이 11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청소년대표팀 후배들을 격려하는 오찬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 부상 정도가 가장 심한 박지성이 목발을 짚은 채 의자에 앉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사총사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세계대회 출전을 앞둔 청소년대표팀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0·토트넘), 설기현(28·레딩),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20세 이하(U-20) 및 17세 이하(U-17) 대표팀 격려 오찬에 함께 했다.

U-20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캐나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으며,U-17 대표팀은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월드컵에 나선다.

정몽준 축구협회장, 조동현 U-20 대표팀 감독, 박경훈 U-17 대표팀 감독 등과 한 테이블에 자리잡은 이들 4명은 말끔한 정장 차림이었다.

맏형 이영표는 “후배들이 두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하고 주위에서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목발을 짚은 채 여전히 왼발로만 걸음을 옮긴 박지성은 “세계대회에서 자기의 기량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국은 “최선을 다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설기현도 “후배들을 만나보니 자신감에 차있어 결과가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영표는 재활에 대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아시안컵 출전 여부는 소속팀과 핌 베어벡 감독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표팀 복귀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이동국을 제외한 3명 모두 15일 발표되는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은 “집에서 밥먹는 시간 정도만 빼놓고 기구를 이용해 열심히 재활 중”이라고 소개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7-06-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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