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스캔들로 세계 남자육상 100m 기록을 박탈당하고 2년간 출장정지 처분까지 받았던 미국의 스프린터 팀 몽고메리(33)가 10일 500만달러에 이르는 사기와 돈세탁 혐의에 연루돼 기소됐다. 몽고메리는 “많은 이들을 실망시켜 정말 죄송하다.”고 밝히면서 유죄를 인정했다. 최장 4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몽고메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미국의 남자 400m 계주 우승을 이끈 뒤 2002년 100m에서 9초78로 세계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약물 스캔들 이후 은퇴를 선언한 몽고메리는 ‘단거리 여왕’ 매리언 존스와도 결별했다.
2007-04-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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