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검객’ 남현희 세계 정상 찌르다

‘땅콩 검객’ 남현희 세계 정상 찌르다

홍지민 기자
입력 2007-03-14 00:00
수정 2007-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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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플뢰레 랭킹 1위에 올라

‘땅콩 검객’ 남현희(26·서울시청)가 한국 펜싱 사상 개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남현희는 국제펜싱연맹(FIE)이 12일 발표한 여자 플뢰레 세계 랭킹에서 254점을 획득, 러시아의 이안나 로우자비나(25·232점)를 제치고 정상을 찔렀다.

1999년 김영호 대표팀 코치가 남자 플뢰레에서,2005년 서미정이 여자 플뢰레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단체 랭킹에서는 한국 여자 플뢰레팀이 2005년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앞서 세계 3위였던 남현희는 지난주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랭킹 포인트 52점을 얻어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월 성형수술 파문으로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던 남현희는 도하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한국 펜싱의 간판임을 재차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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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3-1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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