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형식으로 프리미어리그행?’
이천수(26)의 이적을 놓고 소속팀 울산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위건 애슬레틱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울산은 완전 이적을 요구하고 있지만 위건은 임대를 원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울산의 김형룡 부단장은 24일 “위건에서는 당초 완전 이적에 대한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완전 이적)가능성을 재차 타진하고 있고, 성사되지 않을 경우라도 임대 가능성은 열어 놓고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부단장은 “이천수가 피지컬테스트 없이 메디컬테스트만 받고 입단할 수 있는 조건에 위건과 합의했다.”면서 “본인이 피지컬테스트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일단 이 문제는 해결이 됐다.”고 말한 뒤 “보통 3∼4일 걸리는 피지컬테스트를 받지 않기로 해 협상에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7-01-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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