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아~ 옛날이여’ 새미 소사 마이너 복귀

[MLB] ‘아~ 옛날이여’ 새미 소사 마이너 복귀

김영중 기자
입력 2007-01-19 00:00
수정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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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잘 나갔었는데….’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슬러거 새미 소사(39)가 일본프로야구까지 기웃거리다 결국 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로 복귀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18일 텍사스와 소사가 마이너리그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사는 연봉 50만달러와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연봉 1700만달러(156억원)를 받은 소사였지만 다음달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경쟁까지 벌여야 하는 신세가 됐다. 텍사스는 소사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팀이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혈통과 배경, 태도가 좋고, 자신의 스윙을 갖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 찬성한다.”며 소사와 계약할 뜻을 내비쳤다.

1998년 ‘빅맥’ 마크 맥과이어와 홈런 경쟁을 벌이며 시즌 홈런 66개를 때려 냈던 소사는 시카고 컵스에서 뛸 때인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간 해마다 50개 이상 홈런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누렸다.98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그러나 2004년 코르크 부정방망이 사건에 이어 2005년 스테로이드 파문에 휘말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 해 볼티모어에서 타율 .221, 장타율 .376, 홈런 14개 등으로 부진한 데다 팀 동료와 불화 등이 겹쳐 구단이 얼굴을 돌리자 메이저리그에서 짐을 꾸렸다. 최근에는 일본프로야구 진출도 모색했지만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수모도 당했다.

도미니카의 국민적 우상이었던 소사는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타율 .274(1575타점)이며 홈런은 588개를 날려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1-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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