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NCAA 산하 여성체육위원회(CWA)가 모든 종목에서 여자선수들이 남자들과 함께 연습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NCAA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 문제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는 한편 내년 1월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CWA가 규제를 검토하는 것은 사람들이 짐작하는 신체 접촉 등 불상사를 우려해서가 아니다. 메릴랜드대 여자 농구선수인 로라 하퍼는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접촉 같은 건 문제가 안 된다. 누구나 승리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남자애들이 우리를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최근 노스캐롤라이나대에 진 것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남자 대학생들이 캠퍼스에 없어 ‘더 크고 빠르며 강한’ 상대를 구할 수 없었던 탓이라 여긴다.
그러나 지난달 CWA는 “여자팀 주전들이 남자 선수들과 상대하는 동안 재능 있고 잠재력 있는 여자 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을 기회를 빼앗긴다.”며 남자들과의 연습이 스포츠에서의 성평등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여자농구 코치진과 선수, 운영자들은 반발했다. 비비안 스트링어 감독은 “규제가 취해지면 전력 향상에 상당한 차질이 올 것”이라며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남자 파트너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재닛 키텔 CWA 의장은 “유능한 감독이라면 남자들과 함께 뛰게해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감독이 그런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