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 도쿄돔서 1년 더 뛴다

승엽, 도쿄돔서 1년 더 뛴다

임일영 기자
입력 2006-10-13 00:00
수정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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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이승엽(30·요미우리)이 ‘교진(巨人)’의 4번 타자로 1년 더 일본프로야구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요미우리 계열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12일 메이저리그 도전과 요미우리와 재계약을 놓고 고민해 온 이승엽이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다음 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11월까지 요미우리 소속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교섭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앞서 조기 결단을 하겠다는 것은 거인 잔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부동의 4번 타자 이승엽의 잔류 결정은 요미우리의 내년 우승 탈환에 무엇보다 희소식’이라고 덧붙였다.8월 중순부터 이승엽을 괴롭혀 온 왼쪽 무릎 통증이 메이저리그 팀과의 계약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도 요미우리 잔류를 결정지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약 조건은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승엽이 메이저리거 꿈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아 1년 계약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지난 2년간 뛰었던 롯데 마린스를 떠나 요미우리와 연봉 1억 6000만엔과 계약금 5000만엔 등 총 2억 1000만엔에 1년 계약을 했었다.

이승엽의 아버지 이춘광(63)씨도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내가 진로 문제를 왈가왈부할 수는 없고 결정을 존중할 뿐이다. 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 기를 쓰고 메이저리그에 갈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10-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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