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가 28년 만에 세이브가 단 한 개도 발생하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메이저리그는 16일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합쳐 30개 팀이 15경기를 펼쳤으나, 팀 승리를 지킨 단 한 건의 세이브도 나오지 않았다.
스포츠 통계전문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전체 팀이 경기를 가진 날 세이브가 나오지 않은 것은 26개팀이 14게임(더블헤더 포함)을 치른 1978년 9월15일후 처음이다.
이날 열린 15경기 중 10경기는 점수가 6점차 이상 나 세이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8회와 9회에 역전과 동점을 기록하며 ‘구원실패(blown save)’ 6개가 나와 마무리 투수들에 치욕의 날이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07-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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