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 3라운드 선두를 고수했다.
장정(기업은행)은 25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록커스트힐골프장(파72·62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전날까지 공동8위에 그친 장정은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뒤 5번홀(파3)에서 15야드짜리 어프로치샷을 홀에 떨어뜨리는 등 3라운드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올 시즌 6차례 톱10에 입상했지만 우승 트로피가 없는 장정은 이로써 올 시즌 자신의 첫 승이자 한국선수 8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안시현은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19위까지 추락했다. 김미현(KTF)이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 우승 다툼에 뛰어들었다.
신인 유선영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고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이선화(CJ)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화려하게 재기한 박세리(CJ)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3위까지 떨어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장정(기업은행)은 25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록커스트힐골프장(파72·62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전날까지 공동8위에 그친 장정은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뒤 5번홀(파3)에서 15야드짜리 어프로치샷을 홀에 떨어뜨리는 등 3라운드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올 시즌 6차례 톱10에 입상했지만 우승 트로피가 없는 장정은 이로써 올 시즌 자신의 첫 승이자 한국선수 8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안시현은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19위까지 추락했다. 김미현(KTF)이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 우승 다툼에 뛰어들었다.
신인 유선영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고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이선화(CJ)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화려하게 재기한 박세리(CJ)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3위까지 떨어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006-06-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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