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이승엽은 20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인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교류전 36경기에서 16홈런을 쏘아올려 2위인 애덤 릭스(야쿠르트·13개)를 3개차로 따돌렸다. 이승엽은 지난해 교류전에서 1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4명과 함께 공동 홈런왕에 올랐다.
이승엽은 이날도 3타수 2안타를 기록, 타율 .360(136타수49안타),29타점으로 마무리하며 ‘교류전의 사나이’로 이름을 날렸다. 전체 타율에서도 .333(258타수86안타)으로 끌어 올려 니오카 도모히로를 제치고 팀내 수위 타자로 나섰다. 이승엽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한 뒤 후루키 시게유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56득점째를 올렸다. 지난 11일 지바 롯데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3회에도 다시 중전 안타를 터뜨렸고,5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3-8로 무릎을 꿇어 인터리그를 13승23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6-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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