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국(54)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4일 돌연 사퇴했다.
이 총장은 하루 전인 3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재임 의지를 보였지만 전격 사퇴를 표명,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 총장은 올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알리는 4일 미디어데이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오후 늦게 사의를 표명하는 보도자료를 내 이번 사퇴가 전격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 총장은 전화통화에서 “야구계에 25년 동안 몸담아 와 이젠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신상우 총재께 사의를 전했다.”며 “당분간 쉰 뒤 환경사업과 광고업 등 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구계에서는 이 총장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신 총재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새로운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이 총장이 이날 독대를 통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이사회에서 감지됐다.
당초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사무총장과 감사를 선임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신 총재는 전 박용오 총재의 임기가 3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문화관광부에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사무총장 선임을 다음 이사회로 미뤘다. 한 참석자는 “이 총장이 유임되는 것으로 알고 회의에 나왔는데 신 총재가 의외의 제안을 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1999년부터 6년여간 재임하면서 타이틀스폰서 유치와 중계권 협상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창단 등을 주도하는 등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이 총장은 하루 전인 3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재임 의지를 보였지만 전격 사퇴를 표명,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 총장은 올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알리는 4일 미디어데이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오후 늦게 사의를 표명하는 보도자료를 내 이번 사퇴가 전격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 총장은 전화통화에서 “야구계에 25년 동안 몸담아 와 이젠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신상우 총재께 사의를 전했다.”며 “당분간 쉰 뒤 환경사업과 광고업 등 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구계에서는 이 총장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신 총재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새로운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이 총장이 이날 독대를 통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이사회에서 감지됐다.
당초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사무총장과 감사를 선임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신 총재는 전 박용오 총재의 임기가 3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문화관광부에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사무총장 선임을 다음 이사회로 미뤘다. 한 참석자는 “이 총장이 유임되는 것으로 알고 회의에 나왔는데 신 총재가 의외의 제안을 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1999년부터 6년여간 재임하면서 타이틀스폰서 유치와 중계권 협상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창단 등을 주도하는 등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4-0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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