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25·서울시청)가 ‘성형 파문’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성형수술로 인한 훈련 소홀로 지난 1월 대한펜싱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남현희는 서울시청 소속으로 출전한 5일 중국 상하이 국제펜싱월드컵대회 여자 플뢰레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시프리아니를 11-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소속팀이 6일 밝혔다.
남현희는 ‘성형 파문’ 이후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SK텔레콤그랑프리대회에 첫 출전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16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에리나 크나펙(헝가리)과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15-9로 깨끗이 설욕했다.
남현희는 소속팀과 함께 상하이에서 훈련을 계속한 뒤 오는 10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그랑프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3-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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