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프로농구] 서장훈, 현주엽에 ‘판정승’

[KCC 프로농구] 서장훈, 현주엽에 ‘판정승’

임일영 기자
입력 2005-12-08 00:00
수정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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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LG전 7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3위로 뛰어올랐다. 동부는 SK를 6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단독 2위가 됐다.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서장훈(15점 12리바운드)과 올루미데 오예데지(24점 18리바운드)의 포스트 장악에 힘입어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를 노리던 LG에 95-8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2004년 11월20일 이후 LG에만 7연승을 거두며 ‘천적’의 면모를 굳혔다.

2쿼터까지는 LG가 ‘찰떡콤비’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34점 13리바운드)와 현주엽(11점)을 앞세워 50-47로 앞서갔다.

하지만 천적의 무서움은 후반에 드러났다. 삼성은 3쿼터 23초 만에 서장훈의 3점포로 50-50, 균형을 이뤘고,LG 용병 헥터 로메로(11점)가 부상으로 물러난 사이 오예데지와 네이트 존슨(23점), 서장훈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를 벌려나갔다.4쿼터 종료 7분여전 강혁(10점)의 3점포와 미들슛이 연거푸 림을 가르며 78-68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쌍포’ 양경민(17점)-손규완(13점·이상 3점슛 3개)의 외곽슛과 김주성(25점)의 착실한 골밑 득점을 앞세워 홈팀 SK에 83-75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방성윤(11점) 합류 이후 5연패이자 시즌 6연패에 빠졌다. 김태환 감독은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양동인이 오펜스파울을 지적받은 데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올시즌 감독 퇴장 1호.

‘승장’ 전창진 감독이 “부끄럽다.”고 할 만큼 동부가 잘 한 경기는 아니었다.SK보다 두 배 많은 18개의 턴오버를 쏟아낸 것. 하지만 동부는 리바운드 수 41-31의 우위를 바탕으로 좀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SK가 추격의 고삐를 죄어올 때마다 3점포가 터져 승리를 지켜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12-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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