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살려 놓았다.
최경주는 11일 중국 상하이 시샨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43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HSBC챔피언스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며 합계 8언더 136타로,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0위로 다소 밀려났다.
그러나 이날 각각 4언더파와 5언더파를 쳐 나란히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선두가 된 닉 도허티, 데이비드 하월(이상 잉글랜드)에는 4타차 만을 뒤져 여전히 2003년 EPGA투어 린데 저먼마스터스를 제패한 뒤 2년 만에 EPGA 정상에 설 가능성은 놓치지 않았다.
전날 7언더파를 치며 선두에 1타 뒤졌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3언더파를 치는 데 그쳤지만, 닉 오헤른(호주)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우승후보군에 여전히 남았다.
한편 케네스 페리(잉글랜드)는 이날 6번홀(파3)에서 4번 아이언을 들고 홀인원을 기록하며 한때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보기 2개를 범하며 3언더파를 치는 데 그쳐 합계 9언더파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중국의 타이거 우즈’로 기대를 받고 있는 아마추어 유망주 무후(16)는 이날 2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으나 합계 4오버파로 컷오프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11-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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