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남자 단거리 수영선수로 꼽히는 알렉산드르 포포프(33·러시아)가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포포프는 16일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그동안 맛본 승리와 실망, 숨가쁜 경쟁 등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할 때”라면서 “은퇴 결정을 내렸고, 이제 내 삶에서 다른 것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영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포포프는 약관의 나이였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자유형 50m와 100m를 동시에 제패하며 파란을 일으킨 뒤 4년 뒤 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2연패에 성공,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005-02-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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