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에서 승부가 나는 시간은 경기 시작 이후 20초에 지나지 않지만 준비 시간은 2분에 육박해 씨름의 흥미를 반감시킨 것으로 분석됐다.14일 한국씨름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구리대회에선 금강·한라·백두급을 통틀어 평균 20.3초 만에 승부가 났다는 것. 그러나 주심의 출전 신호에서 모래판에 앉기까지, 샅바를 잡기까지, 샅바를 잡고 일어나 자세를 잡은 뒤 시작 신호까지 등 준비 단계는 무려 1분45초가 걸렸다.
2005-0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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