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K-1 진출을 공식 선언하자, 그동안 격앙됐던 민속씨름계는 체념 상태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다시 원점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만기 민속씨름창단추진위 위원장은 “섭섭한 점도 많고 실망도 많이 했지만 일단 떠났으니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선수 한 명이 없다고 해서 씨름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팀 인수 작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미련을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홍만을 지도해온 차경만 전 LG 감독과 이기수 전 코치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시 상의하기로 했는데 너무 아쉽다.”면서 “팀의 앞날에 대해 차근차근 다시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말을 아꼈다.
민속씨름 출범의 산파 역할을 했던 김태성 한국씨름인동우회 회장은 “이번 사태를 씨름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연결시켜야 한다.”면서 “모든 씨름인들이 뜻을 모아 단순히 즐기기 위한 스포츠가 아닌 전통 문화를 이어간다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네티즌 의견은 엇갈렸다. 최홍만의 인터넷 팬 카페 등에서는 찬성 여론이 봇물을 이뤘다. 한국씨름연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는 “개인의 결정인 만큼 존중해야 한다.”는 찬성파와 “위기의 씨름을 버리고 떠나서는 안된다.”는 반대파가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이만기 민속씨름창단추진위 위원장은 “섭섭한 점도 많고 실망도 많이 했지만 일단 떠났으니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선수 한 명이 없다고 해서 씨름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LG팀 인수 작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미련을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홍만을 지도해온 차경만 전 LG 감독과 이기수 전 코치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시 상의하기로 했는데 너무 아쉽다.”면서 “팀의 앞날에 대해 차근차근 다시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말을 아꼈다.
민속씨름 출범의 산파 역할을 했던 김태성 한국씨름인동우회 회장은 “이번 사태를 씨름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연결시켜야 한다.”면서 “모든 씨름인들이 뜻을 모아 단순히 즐기기 위한 스포츠가 아닌 전통 문화를 이어간다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네티즌 의견은 엇갈렸다. 최홍만의 인터넷 팬 카페 등에서는 찬성 여론이 봇물을 이뤘다. 한국씨름연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는 “개인의 결정인 만큼 존중해야 한다.”는 찬성파와 “위기의 씨름을 버리고 떠나서는 안된다.”는 반대파가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4-12-1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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